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GRT, 3분기 영업이익 106억원…전년比 43.6%↓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월 결산법인인 GRT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6%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1억원으로 31.4%, 순이익은 89억원으로 42.9%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반기까지의 영업 호조를 기반으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10%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2월 이후 생산과 영업이 정상 수준으로 재가동했기 때문에 올해 6월 말 마감하는 2019 회계연도 연간 실적은 전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GRT는 중국 정밀 코팅 기능성 신소재 제조기업으로 포장필름부터 광학보호필름, 광학접착필름, 기능성 필름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인해 내년에는 탄력적인 성장과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 10월 완공, 내년 2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대규모 제3공장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실적부터는 공장 증설 효과가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용남 GRT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실적 하락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수요 회복과 공장 증설의 쌍끌이 효과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