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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x서지혜, 약속 지키며 설레는 만남…'큐피드 태진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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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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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과 서지혜가 약속 장소에서 만났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연출 고재현)에서는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함께 제주도에서 저녁을 먹게 된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푸드트럭에서 컵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우도희는 김해경의 의도와 생각을 간파하면서 김해경의 직업을 모른 채 정신과 의사에 대한 삐딱한 시선을 드러냈다. 이어 김해경은 "당신이 불쌍해서 돌아온 게 아니라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단호하게 전했다.

이어 얼떨결에 같은 펜션에 묵게 된 김해경과 우도희, 우도희는 이영동(김정현 분)에 대한 생각으로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고, 그런 우도희를 김해경이 달랬다. 다음날이 되자 우도희는 김해경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서울에서 밥 한 끼 사고 싶다고 제안했지만 김해경은 재차 사양하다 "그때 뵙죠. 태진아 신곡 음원차트 1위 하는 날. 저녁 여덟 시, 장소는 대동수산"이라는 터무니없는 약속을 전하며 제주도를 떠났다.

남아영(예지원 분)은 우도희에게 모든 매체 섭외 1순위 김해경을 섭외하라고 명령했다. 남아영은 베일에 싸인 김해경 섭외에 성공한다면 우도희의 요구조건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시각, 김해경은 병원으로 도착한 어머니 이문정(전국향 분)의 소설책에 표정이 굳어졌다. 이문정을 떠올리고 격분했던 김해경은 늦은 밤, 이문정 이름을 찾겠다며 자신을 두고 떠난 어머니 생각에 고뇌했다.

이어 김해경은 계속된 섭외 거절에 예의를 운운하며 당돌하게 자신을 비판하는 우도희의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을 보냈다. 김해경은 우도희가 기획했던 콘텐츠를 저급하다고 하며 우도희를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했다. 폭발한 우도희와 김해경이 계속해서 메일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였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두 사람은 이른바 '현피'를 뜨기 위해 서로가 있는 곳으로 향하며 엇갈렸다. 그 순간, 태진아의 신곡 '오다가다 그녀'가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김해경의 병원을 방문했던 우도희는 김해경과의 약속이 1시간이 남았다는 사실에 서둘러 병원을 벗어났다.

김해경 역시 태진아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해경은 K-POP을 증오하는 해킹범으로 인한 전산장애로 인한 1위라 약속 장소에 나가지 않겠다고 이병진(김서경 분)에게 주장했다.

망설이던 우도희는 신기한 우연에 의아해하던 중, 우연히 접촉사고로 태진아를 만나게 됐고, 태진아의 옷에 그려진 생선에 결국 약속 장소로 향했다. 우도희와 김해경은 직전까지 설전을 벌이던 상대인 줄 모른 채 약속 장소에서 조우하며 서로를 향해 미소 지으며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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