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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쿠팡 물류센터 확진 2명 추가…전체 1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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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거주 물류센터 직원 2명 확진

전체 13명 중 12명 직원, 1명 가족

이데일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 (사진 =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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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추가돼 전체 13명으로 늘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A씨(44·여·계양구 거주), B씨(19·여·부평구)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5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A씨의 남편과 자녀 1명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B씨는 21일부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고 26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양성 판정됐다. B씨의 가족 1명도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고 B씨는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B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3명이고 이중 12명이 물류센터 직원이다. 나머지 1명은 직원의 가족이다.

서울 구로구와 관악구, 파주에 사는 물류센터 직원 3명,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에 사는 물류센터 직원 4명, 이 중 한 명과 접촉한 딸(9)도 양성 판정됐다. 부천 거주민 중에서는 C씨(37) 등 물류센터 직원 3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26일부터 쿠팡 물류센터 전체 직원 3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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