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커들로 "트럼프, 미중 무역협정 예전처럼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정이 예전처럼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폭스 뉴스 채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와 여타 사안들에 대해 중국에 몹시 화가 난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한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에서 벌이고 있는 조치가 매우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월 타결된 미·중 '1단계' 무역협정은 당시는 문제가 없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약속한 바를 이행하는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이 스스로 국가보안법을 채택하지 않아 인내심을 잃은 중국은 지난 21일 홍콩에 대한 분리 독립, 전복, 테러리즘, 외국의 간섭에 대처하기 위한 법을 직접 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어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이나 중국 본토에 있는 어떤 미국 기업이라도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그들이 공급망과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되돌릴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비용과 이전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