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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트럼프 "나 아니었으면 사망자 20배 많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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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 10만 앞두고 입장 밝혀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노컷뉴스

(사진=CN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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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미국내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아니었다면 미국에서 더 많은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일을 잘 그리고 빨리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150만~200만명의 사람들을 잃었을 것이다. (지금의) 10만명과 정 반대로 15~20배 많은 사람을 잃었을 것이다"고 적었다.

이날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에 올린 3개의 글에는 '자신이 아니었다면 20배 많은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한 것인지 그 근거는 설명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나는 중국인들의 입국을 매우 일찍 차단했다.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중국에서 차단했어야 했지만, 내가 일찍 나섰고, 옳은 결정을 내렸다. 지금 정치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미친 낸시 (펠로시 의장) 같은 사람들은 내가 너무 멀리 빨리 움직인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9만 8584명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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