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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젤 머리+하얀 운동화" 네빌, '완벽한' 베컴과 첫 만남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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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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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개리 네빌이 절친한 친구인 데이빗 베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카데미에서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네빌은 영국 기자 제이 레이너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아웃 투 런치'에 출연, 베컴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을 밝혔다.

네빌은 "첫날부터 나는 그의 결혼식 들러리였고 그의 첫 등장에 사랑하게 됐다"면서 "그는 외모, 행동, 그의 부츠는 항상 완벽했다. 그의 끈은 항상 제대로 묶여 있었고 모든 것이 항상 깨끗했다"고 베컴과 첫 만남을 돌아봤다.

이어 네빌은 "베컴은 완벽하게 깔끔했고 축구 역시 그렇게 했다. 그는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공을 찼다"고 덧붙였다.

특히 네빌은 "그와 첫 만남을 기억한다. 완벽하게 젤을 바른 머리카락, 깔끔한 운동복, 완벽하게 하얀 운동화까지. 그에 반해 우리들은 지저분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네빌과 베컴은 경기장 안팎에서 단짝이었다. 경기장에서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니키 버트 등과 함께 맨유의 황금세대를 이뤘다. 1975년생 동갑내기는 둘은 항상 붙어다녔고 네빌은 베컴 결혼식 때 신랑 들러리를 서기도 했다.

네빌은 "베컴과 로비 새비지는 어린 나이부터 흙투성이였던 아카데미에 환경에서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그 환경에서 성장했다. 우리는 그가 어떤 글로벌 슈퍼스타인지 알고 있지만 그 환경을 봤다면 우리처럼 됐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는 스콜스, 버트, 필 네빌, 긱스 등과 몇 년 동안 함께 어울렸다"면서 "베컴은 맨유의 생활방식에 맞춰야 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칭찬을 넘어 존경스러워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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