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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10만명 넘어선 美코로나 사망자, 내달 11만명 넘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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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大, 전망치 발표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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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김정한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가 다음달 중순까지 11만 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매사추세츠대학교는 최근 9가지 예측 모델을 종합한 결과, 6월13일까지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약 11만3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사망자 수가 10만7000명을 밑돌 확률은 10%, 12만1000명을 웃돌 확률은 10%로 계산됐다. 사망자 전망치 평균은 11만3364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사망자는 이미 10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일보다 644명 증가한 10만449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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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순위 - 월드오미터 갈무리


미국의 사망자수는 2위인 영국의 3만7000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압도적인 세계1위다.

확진자도 전일보다 1만6053명 증가해 172만2279명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수도 2위인 브라질(37만7780명)보다 5배 가까이 많다.

미국의 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은 것은 초동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미국 각주가 경제 재개를 강행함에 따라 앞으로 사망자와 확진자는 더욱 늘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를 '최대 10만명'으로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이 경제를 재개함에 따라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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