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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송중기 촬영중단, 150억 대작 영화 ‘보고타’ 내년으로 촬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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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보고타’ 촬영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무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결국 내년으로 연기된 것.

26일 이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관계자는 “현재 남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내년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고타’ 팀은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코로나19가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지난 3월 현지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현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촬영을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중남미에서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내년으로 촬영 일정을 미뤘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송중기와 이희준이 출연한다. ‘소수의견’(2015)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보고타’는 앞서 콜롬비아 현지에서 분량의 45% 이상 촬영을 끝낸 상태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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