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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2차 등교 첫날, 대구 오성고 고3 학생 코로나 확진···등교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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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등교 개학 준비를 마친 대구의 한 초등학교.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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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등교 개학 첫날인 27일 대구 오성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오성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이날부터 등교하는 2학년 학생 전체에게 등교 중지를 안내했다.

확진 학생은 지난 20일 등교한 이후 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21일 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으로 등교중지 안내를 받은 뒤 24일까지 자율보호 격리됐다가 25일 다시 등교했다.

담임교사는 해당 학생을 일시적 관찰실로 옮긴 뒤 학부모에 연락해 검사를 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판정은 26일 밤늦게 나왔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생은 학교 내에서 급식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같은 반 학생 외에 밀접접촉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학생이 하교 후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오성고등학교와 인근 남산고등학교, 능인고등학교, 시지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등 5개교에 대해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이날부터 전국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도 등교해 수업을 받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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