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모터보트 타고 태안 밀입국 추정 용의자 1명 검거…40대 중국인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CBS 김정남 기자

노컷뉴스

충남 태안 해변에서 발견된 모터보트. (사진=태안해경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남성 1명이 붙잡혔다.

태안해경은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전날 저녁 전남 목포에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일행 5명과 함께 중국 산둥성 위해를 출발해 다음날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도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로 이동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수사전담반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나머지 5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밀입국한 목적과 밀입국 경로, 협조자 등 공범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에 대해서는 검거 직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다.

또 태안 해안가에서 발견된 모터보트 사진을 보여줘 중국에서 타고 온 모터보트가 맞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재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 태안군 의항리 해변에서 버려진 모터보트가 발견됐으며 주변에 설치된 CCTV에서는 지난 21일 보트에서 사람이 내려 해변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는 영상이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밀입국자 5명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지방경찰청 등과도 지속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