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섹터의 난항은 오프라인 객수 감소와 광고시장 침체로 대표된다"며 "당사의 경우 위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며 실적 안정성 또한 겸비한 점이 부각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실적 방어력은 입증됐고 향후 넷플릭스 공급 확대, '한한령' 완화에 따른 중국 동시 방영 등 잠재적인 펀더멘털 제고 요인들도 상존한다"며 "특히 1·4분기 매우 제한적인 국내 판매 성장률과 대조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필두로 한 해외 판매 실적이 고무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또 "해외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며 센티멘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내 채널 편성에서 비계열 비중이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OTT를 비롯한 판매 채널 다각화로 이익 레벨이 제고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4분기 해외 판매 지속 성장과 '더킹 영원한 군주' 효과가 배가되며 매출액 1397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초 이후 제한적 주가흐름을 시현해 향후에는 미디어 섹터 난항보다 동사에 주어지는 기회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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