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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속보]대구서 고3학생 코로나19 추가 확진···“오성고 등 6개 고교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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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등교 개학의 첫날인 27일 대구에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를 포함한 인근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경향신문

대구시교육청 전경.|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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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수성구 오성고등학교 3학년 ㄱ군은 등교 수업 이틀 째인 지난 21일, 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으로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다. 당시 체온은 정상이었지만, 기침 증상이 있었다.

이에 ㄱ군은 지난 24일까지 자율보호 격리하다가 25일 등교했다. 담임교사는 ㄱ군은 일시적 관찰실로 옮긴 뒤, 학부모에게 연락해 검사를 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판정은 26일 오후 늦게 나왔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생은 학교 내에서 급식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같은 반 학생 외에 밀접접촉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ㄱ군이 수업을 마친 후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이날 오전 2시쯤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오성고와 인근에 있는 남산고, 시지고, 능인고, 중앙고 등 5개교의 등교를 일단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이날 경북예고 재학생 1명도 오성고 확진 학생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이 학교의 등교 수업도 중지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대구 지역 고교는 6곳이며, 추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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