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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토트넘-맨유 거친 셰링엄 "기로에 선 케인, 미래 고려해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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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해리 케인.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이적설에 휩싸인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조언을 건넸다.

셰링엄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더 풋볼 쇼’에 출연해 “케인의 선수 생활에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셰링엄은 선수 시절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모두 경험했다. 그는 1997년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는데 1998~1999시즌에는 역사적인 ‘트레블’ 주역이 됐다. 셰링엄은 “내가 있을 때와 지금의 토트넘은 다르다. 당시 토트넘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정상급 선수들과 경기하기 위해 다른 팀으로 가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선수들이 토트넘에 올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지만, 앞서 지난 3월 인터뷰를 통해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나는 야망이 큰 선수다. 더 발전하고 싶고, 최고가 되길 원한다. 무조건 토트넘에 남겠다는 것도 그렇다고 무조건 이적하겠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셰링엄은 “구단이 앞으로 전진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그의 미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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