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용수 할머니, 김어준 배후설 반박 "내 나이 돼봐라"

댓글 7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시민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일각에서 제기한 '기자회견 배후설'에 대해 "다신 그런 얘기하지 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용수 할머니는 26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기자회견문을 놓고 다른 사람이 썼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저는) 무식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건 제가 삐딱삐딱하게 썼다. 옆에 딸이 있으니까 빨리 쓰니 이대로 똑바로 좀 써달라고 한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당신도 내 나이 돼 바라. 그게 똑바로 써지는가. 그런 거 가지고 트집 잡아서 하는 거 아니다. 다신 이야기하지말라"라고 분개했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은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배후에는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문에 '사과보다 보상이 우선'이라는 최 대표의 논리가 등장하고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이 할머니가 직접 반박한 것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