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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150m밖 표정도 읽는다…한화테크윈 ‘8K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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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초고해상도 CCTV출시

헤럴드경제

최대 150m 거리 상대방 표정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는 8K 초고해상도 CCTV가 등장했다. 한화테크윈은 세계 최초로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Wisenet) TNB-9000’(사진)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8K 해상도에 약 3300만 화소의 영상을 제공한다. 8K 해상도는 야구장 홈베이스 관중석에서 150m 거리 맞은편 외야 관중의 인상착의나 표정까지 파악 가능한 수준이다. 같은 거리에서 주행 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3300만 화소는 현존하는 CCTV중 가장 높은 해상도다.

이와함께 43.3㎜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했다. CMOS 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다. 영상 내 모든 영역을 확대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디지털 줌 기능도 담겼다. 넓은 구역을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 각종 경기장, 공항, 도시 모니터링 등에 적합하다고 한화테크윈은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AI를 통해 영상 속 객체를 분석해 성별, 옷 색상 등 특징을 검색해 빠르게 장면을 찾을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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