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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4월 기업대출금리 역대최저치 경신.. 정책자금 대출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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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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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로나 피해 특례대출 등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이 확대된 영향때문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4월 기업대출금리는 2.77%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3월에도 역대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으나 여기에서 더 하락한 것이다.

특히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대출금리가 2.86%로 전달보다 0.27%포인트 떨어지며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대기업대출은 2.77%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지난달 기업대출과 함께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던 가계대출은 2.89%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2.5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을 전부 합한 전체 대출금리는 2.8%로 전달보다 0.11%포인트 하락하며 이 역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수신금리도 전달보다 하락하며 역대 최저수준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1.2%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하락했으며, 순수저축성예금 역시 1.22%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제2금융권의 경우도 수신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수신금리(정기예금 1년)는 2%로 대출수요증가에 따른 자금조달노력 강화 등으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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