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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애플스토어 2호점 준비하는 애플…국내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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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리테일 관련 인력 채용 공고

2호점은 명동에 오픈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시아경제

아이폰11 국내 출시일인 25일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아이폰11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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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국내에 애플스토어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가 최근 리테일 관련 인력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채용이 시작된 직군은 스토어 리더와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 비즈니스 엑스퍼트, 지니어스, 크리에이티브, 관리자, 애플스토어 리더 프로그램 등이다.


애플은 해당 채용공고의 근무지 명에 '가로수길' 대신 '대한민국 내 다양한 위치'라고 명시했다. 1호점인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매장이 아닌 다른 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인데, 2호점 개점 준비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스토어에서는 제품 체험과 구입, 수리, 리퍼, 상담, 교육 등을 제공한다. 애플스토어에 갖춰진 지니어스바에서 애플의 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지니어스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영상이나 코딩, 디자인, 피트니스 등을 애플의 크리에이티브라는 직원들이 직접 교육해주는 세션도 진행된다.


국내 애플스토어 2호점 소재지로 유력한 장소는 명동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이자 이전에 국민은행 명동 본점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센터포인트 명동' 저층부에 애플스토어가 입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3~지상 17층 높이로 건립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애플스토어 등이 입점한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외국계 기업들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계약자 브랜드 명칭은 노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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