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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BMW, 한국서 '5·6시리즈' 세계 최초 공개…전세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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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한국이 또다시 주목받았다.

BMW 코리아가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또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BMW가 최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인 BMW가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모델을 한국에서 공개한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모범적인 방역 체계와 수준 높은 시민 의식으로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한국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BMW 대표 모델들이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그리고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BMW 5시리즈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이 전세계 1위를 차지했고, 6시리즈는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이 미국,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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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5시리즈는 1972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 79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중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또 BMW 6시리즈는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은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더 뉴 노멀'이라는 콘셉트로, BMW 드라이빙 센터의 넓은 공간과 트랙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해 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차에서 하차하지 않는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BMW는 5시리즈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서 한국의 고객, 그리고 동료들,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BMW 그룹 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다시 한번 BMW 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신차 공개 역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60여대의 BMW 차량에 탑승해 별도로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존을 시속 10㎞ 내외로 천천히 주행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실제 차량을 감상했다. 공개된 차량은 BMW 뉴 523d, 뉴 530e, 그리고 BMW 뉴 640i xDrive 등 3개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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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는 4기통 및 6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총 6개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모든 엔진에는 전기 모터가 구동을 보조하는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530e도 출시될 예정이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럭셔리 세단의 우아함과 쿠페의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면서 더 커진 키드니 그릴을 탑재하고 가늘어진 풀-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적용하는 등 최신 디자인을 더했다.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모두 7세대 i드라이브 디지털 콕핏 플랫폼이 도입됐고 반자율주행 기능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도 더욱 개선됐다. 차로 유지는 물론, 차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알려주고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지나갈 경우 길을 비켜주는 비상 차로 자동 형성 기능도 도입됐다.

이번 공개 행사는 전 세계 각국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월드 프리미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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