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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소방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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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소방관 이미지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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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방관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A(29)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어머니는 인천소방학교 측으로부터 “아들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가 숨진 아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어머니 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이날 어머니는 오전 일찍 외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컴퓨터에서 “소방학교에서 근무하는 게 힘들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인사발령에 따라 올해 3월부터 한 기관에서 지출(경리) 업무를 담당해왔다.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A 소방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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