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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Y현장] '침입자' 송지효 "극강의 어둠에 매력, 잘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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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배우 송지효가 어두운 캐릭터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송지효 김무열 그리고 손원평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송지효는 "욕심났었던 시나리오고 캐릭터였다. 영화를 보고 나니까 많이 후회된다. 저의 연기보다 (김)무열씨의 연기가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제가 조금 더 잘했다면 더 대립 관계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라면서 "제가 해오지 않았던 캐릭터고 느낌이라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 밝은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유진이 가진 극강의 어둠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개인적으로 어떤 캐릭터를 참고하지는 않았고 저의 어둡고 진지한 모습을 끌어내고 부각시키려고 감독님과 무열씨랑 얘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그동안 친근하고 러블리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송지효는 베일에 싸인 유진 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아몬드' '서른의 반격' 등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 손원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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