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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유튜브, 페이스북도 이용자 보호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올해부터 본격적인 평가를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의결했다.

보호업무 평가는 사업자가 이용자 피해 예방과 민원 처리를 얼마나 신속, 효율적으로 다루는지 따지는 과정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서비스분야 총 32개 사업자가 평가 대상이었는데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전화 3사가 올해부터 빠졌다. 올해 평가 대상은 이용자 규모와 민원 비율 등을 고려해 5개 분야 총 28개 사업자(중복 제외 시 21개사)로 정해졌다.

방통위는 "인터넷전화는 최근 4년간 평가 결과 모든 사업자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올해 평가 결과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통위 의결을 거쳐 10월쯤 나온다. 평가에서 우수 결과를 받은 기업은 표창과 함께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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