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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강철 kt 감독, 1사 3루서 무득점 타선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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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수원) 기자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전날 찬스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특히 0-1로 끌려다닌 5회말 1사 3루에서 이 감독은 대타 박승욱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삼구 삼진을 당했다. 이어 타석에 선 심우준은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당해 이닝은 허무하게 종료됐다.

이 감독은 2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원래 찬스 상황에서 하위타순이 걸리면 안전 스퀴즈를 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상대팀 투수 드류 가뇽의 체인지업이 워낙에 좋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대타 (박승욱) 카드를 썼는데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이강철 kt위즈 감독은 타선이 찬스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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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t는 8회까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으며 9회에 들어서야 점수를 냈다. 14일 창원 NC다이노스전에서 0-1 패배 이후 최소 득점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실망만 하지 않았다. “전날 선발 배제성이 나쁘지 않고 잘 던져줬다. 그밖에도 올해 선발진이 완성되어 가고 상당히 잘 던져주고 있다. 긍정적인 면도 많다. 중간 계투가 약간 불안하지만, 야수들도 잘하고 있다. 올해는 물론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좋은 팀이 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kt는 선발라인업에 박승욱을 1루수로 내세웠다. 심우준(유격수)-김민혁(좌익수)-조용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박승욱(1루수)이다. 투수는 외국인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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