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네이버, 정의연 온라인 모금 중지…"추후 조사 결과 봐야"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네이버가 최근 회계부실 의혹 등 논란이 잇달아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온라인 모금 활동을 중지했다.

조선비즈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27일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정의연 측이 진행하는 모든 모금 활동의 운영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정의연의 후원금 모금함은 모두 사라졌다. 검색할 경우 ‘주소가 변경되거나 삭제됐다’는 안내 글만 남겨져 있다.

정의연과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측은 해피빈을 통해 운영비 등을 후원금 형식으로 모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운영 재개 등이 검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연 회계부실 의혹에 대한 관계부처 실태조사에 이어 지난 20일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된 것이 이번 운영정지 결정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 ‘같이가치’에서는 정의연 관련 모금이 지난달까지 모두 마감돼 현재 진행중인 모금은 없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