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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상] 민주당 상임위원장 독식? 주호영 "국회를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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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송영성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18개 상임위원장 전석을 가져가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차라리 국회를 없애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주 권한대행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조직위원장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1990년 3당 합당으로 여당이 215석일 때도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나눠서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권한대행은 "야당이 의석 비율로 상임위원장을 나누는 관례는 지금 여당이 야당일 때 강력하게 요구해서 30년 동안 왔던 것"이라며 "국회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절대 과반 정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갖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우리가 152석 했을 때 상임위원장을 전체적으로 88년 이전으로 돌리자고 했을 때 (민주당이) 얼마나 반대했나?"라며 "내로남불은 안 된다"고 못박았다.

주 권한대행은 "힘으로 밀어붙이려면 하라고 해라. 나중에 헌정 파괴, 1당 독재로 역사가가들이 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5.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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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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