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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메테우스 자산운용, 지난해 1위 이어 올해 1분기도 ROE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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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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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 설립 1년 반 만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거두는 등 주목 받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테우스자산운용의 ROE는 88.9%에 달했다. 이는 국내에서 영업하는 12월 결산 운용사 223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1분기도 223%로 업계 4위가 예상된다. 특히 송도 국제 업무지구, 천안 불당, 평택 화양지구 등 양질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 PDF상품 설정액 3700억 원 중 올해 1분기 1100억 원 가량의 펀드 투자금을 회수해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었다.

이같은 성과에는 메테우스자산운용의운용 철학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투자자의 수익실현을 목표로 운용한다는 행위준칙을 철저히 지킨다"며 "10여 년 이상의 다양한 개발사업 업무 경험을 보유한 운용인력과 부동산 개발 및 대체투자 상품을 선별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업무에 있어 가장 우선순위이자 운용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만 수원 서둔동 및 춘천 조양동 개발사업을 포함한 총 다섯 개의 펀드를 설정하며 1년새 AUM 규모를 8배 증가시켰다.

올해 3월에는 강남에 위치한 대치동 아우디 빌딩을 매입, 강남권 오피스 빌딩의 선별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물류량 증가에 대비해 기존의 운영중인 물류창고의 매입이 아닌 회사의 강점인 개발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수도권의 핵심 물류 거점인 경기도 광주, 이천, 고양시 등에 물류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칠성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연면적 7만평, 1100여세대) 또한 재개 준비중이다. 대구 칠성동의 경우 올해 내에 인허가 완료와 내년 초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상환 예정인 펀드들에 대해서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 동인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경우 2000억 가량의 브릿지론 대출을 통해 시행사가 토지소유권을 확보했고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엔지니어링(현대 힐스테이트)등이 사업에 참여해, 사업진행이 안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사업의 PDF는 올해 8월께 안정적으로 상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산 압량지구 및 대전 도안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도 GS건설과 협업으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펀드 상환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 중이다.

이밖에도 기존 개발전문인력과 더불어 실무인력을 대폭적으로 늘리고 검증된 PDF 및, 물류개발펀드의 확대를 준비중이다.

사업의 검증 작업 또한 위험관리위원회와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 등을 강화해 기존 펀드 및 신규 펀드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설정된 상품의 경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회수가 예상되며, 추가로 설정할 상품들에 대해서도 리스크를 사전에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사모펀드사태를 촉발한 파생상품인 TRS상품이 아닌 안정적인 물류 및 강남권 실물자산의 매입과 우량한 개발사업에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위험을 축소하고 투자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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