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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BMW 주력세단 영종도서 글로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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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독일 BMW가 27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주력 세단인 5·6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에서 처음(월드 프리미어)으로 공개했다. 취재진이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를 위해 BMW 차량에 탑승한 채 5시리즈 신형 모델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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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BMW가 주력 중대형 세단 2종의 신모델을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27일 세계 최초(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7세대 중형 세단 5시리즈와 4세대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장거리용 고성능 차량)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취재진이 각각 자동차에 앉아 영상 발표를 들은 뒤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시된 5시리즈(BMW 뉴 523d·530e)와 6시리즈(BMW 뉴 640i xDrive) 모델을 둘러보는 순서로 열렸다.

독일을 비롯한 세계 고급 완성차가 국내에서 신차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 건 이번이 최초다. 한국은 BMW 5·6시리즈 최다 판매국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미국 같은 시장이 주춤하면서 1~4월 5시리즈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올렸다. 같은 기간 6시리즈 판매량은 한국이 세계 2위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본사 경영진은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높은 시장 중요성을 인정해 한국에서 신차를 공개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오는 4분기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BMW 5·6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차량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고 실내 공간을 키웠다. 신형 5시리즈는 BMW 특유의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상하좌우로 키웠다. BMW 뉴 6시리즈 GT는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고성능 장거리 대형 쿠페다. 럭셔리 세단과 스포티한 쿠페 감성을 동시에 지향한다. 전 좌석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 적재용량 600ℓ 크기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영종도 =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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