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파마웍스, 혈액으로 알츠하이머 질환의 조기진단 특허 출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코디엠은 자회사 파마웍스가 혈액으로 알츠하이머 질환의 조기진단을 가능케하는 특허 기술을 출원 및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금 나노입자의 레일리 산란 현상 및 비색적 분석법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용 바이오센서 및 상기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다중검지법’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했고, ‘나노 플라즈모닉 센서와 이를 이용한 베타아밀로이드의 검출방법’에 대한 특허 기술을 국내 등록을 마쳤다.

알츠하이머 질환은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치매 질환으로, 만성적인 진행성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뇌세포 손상 진행 이전 단계에서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특허 기술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고려대 연구팀과 함께 개발했다. 각기 다른 광학 및 비색적 특성을 가지는 나노미터 크기의 바이오바코드 나노입자 표면에서 발생하는 플라즈몬 공명현상을 기반으로 해 혈액 내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대표적인 발병 인자를 검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기존 진단 기술 대비 최대 132배 높은 민감도로 다중 검지가 가능하고,진단의 정확도를 높인 장점이 있다.

파마웍스 관계자는 "특허 기술은 향후 알츠하이머 질환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단계에서부터 정확하게 예측하여 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키트를 제작 중이며, 향후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