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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카카오페이, 클럽·헌팅포차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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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클럽, 헌팅포차, 노래방 등 감염병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도입할 예정인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카카오페이도 참여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전자출입명부 사업 참여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27일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위험시설에 대한 출입자 명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오는 6월 도입한다고 밝혔다.

출입자 명부를 일일이 수기로 확인하다보니 허위작성 사례가 잇따르는 등 방역에 공백이 생기자 이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당초 계획은 위험시설에 들어갈 때 네이버 등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고 시설관리자에게 제시, 이를 스캔 후 시설관리자용 앱에 방문기록을 남기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도 참여 의사를 밝히며 서비스 업체가 더 늘어난 것이다.

전자출입명부에는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 방역에 필요한 개인정보가 암호화 돼 저장되며,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QR코드는 2차원 형태의 바코드다. 1차원 바코드보다 문자 저장량이 많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제조·유통·물류·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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