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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성추행 사과 후 방송 중단한 김생민 ‘경제고민해결’ 새 팟캐스트 시작…소속사 “개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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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18년 스태프 성추행 사건에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작년부터 팟캐스트를 시작한 방송인 김생민(사진)이 이번에는 과거 히트작인 ‘영수증’을 들고 나왔다.

그는 지난 23일 공개된 팟캐스트 ‘김생민의 경제고민해결(경고해)’ 첫 방송 소식을 알리면서 “다시 마이크 앞에 앉았다”며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영수증’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경제 고민을 해결하는 방송을 하려 한다”며 “1주일에 4회 정도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방송 중단 전까지 KBS 2TV의 경제 관련 예능 프로그램인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했는데, 2018년 4월1일이 마지막 방송이었다.

당시 김생민은 ‘2008년 예능 프로 회식 도중 저지른 성추행을 사과하라’는 방송 스태프의 문제 제기에 출연 중이던 10여개 프로에서 모두 하차했다.

그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 스태프를 만나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지난해 9월부터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이다’를 시작한 바 있다.

그의 새 팟캐스트 개설과 관련해 소속사 SM C&C 측은 27일 뉴스1에 “이전 영화 팟캐스트와 같이 개인적인 활동이며 회사와 함께 활동 재개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방송 활동 재개 계획도 현재까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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