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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춘천의 초교 통학버스 도우미 코로나19 검사…학생 11명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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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확진자와 같은 시내버스 탑승…해당 학교 원격수업 전환

연합뉴스

학생 통학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통학버스 도우미로 일하는 A씨가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대상으로 통보받은 A씨는 지난 19일 안양 29번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시내버스를 30분가량 탔으며 확진자와 멀리 떨어져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통보받은 즉시 학교에 신고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빠르면 이날 자정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유치원생 4명과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등 학생 11명과 접촉했다. 탑승 학생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28일부터 해당 학교에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조치했다.

A씨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학교는 정상 등교를 재개할 계획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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