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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탠드업' 19禁부터 생활 속 에피소드까지, 웃음의 스펙트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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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스탠드업'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시즌1을 마무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 최종회에서는 MC 박나래를 비롯해 최현우, 박슬기, 이동엽, 알파고, 신기루, 최우선이 출연,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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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가 말하는 마술에 대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신기한 마술쇼가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산후조리를 마치고 돌아온 박슬기는 수준급 모창과 리포터 15년 차의 남다른 남편 다루기 노하우는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강렬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동엽은 인생의 황금 시기인 2008년, 오해에서 불거진 상상초월 초강력 에피소드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대폭소를 안겼다. 이처럼 스탠드업'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입담 고수들의 시원시원한 토크는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며, 시즌1의 막을 내렸다.

‘스탠드업’은 작년 11월 16일(토)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8일(화)에는 첫 정규방송을 시작했다. 19금부터 생활 속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인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매주 새로운 시도로 참신한 웃음을 선사했던 ‘스탠드업’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봤다.

-스탠드업 코미디쇼의 새로운 장을 열다

'스탠드업'은 기존에 익숙했던 형식의 코미디를 탈피, 관객과 소통하며 살아있는 개그를 통해 안방극장에 날 것 그대로의 웃음을 선사했다. '농염 주의보'로 스탠드업 쇼의 한 획을 그은 MC 박나래를 주축으로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개성 강한 사람들이 모여 웃음부터 감동까지 다양한 무대로 꽉꽉 채우며 새로운 코미디의 장을 열었다.

-‘어른들을 위한’ 19금 코미디 쇼

다소 낯선 소재와 수위 높은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시도를 보여줬다. 박나래의 치얼업 상담소에서는 잠자리부터 왁싱 등 쉽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 사연들에 거침없는 솔루션을 제시하는가 하면, 개그우먼 박미선, 김미려, 김경아는 찐 부부들 세계로 강력한 웃음을, 지난주에는 에로배우 민도윤까지 등장해 화끈하고 아찔한 19금 토크의 정점을 찍으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그맨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총출동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쇼 '스탠드업'은 매주 개그맨, 가수, 배우, 마술사, 모험가, 일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입담 고수들이 출연, 각자의 삶을 통해 체득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꽉꽉 채워졌다. 프라이빗하면서도 과감하고, 솔직 담백하면서도 위트 있는 그들의 토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선물했다.

새로운 감동과 재미로 매주 화요일 밤을 핫하게 만들어줬던 KBS 2TV 코미디쇼 ‘스탠드업’이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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