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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KIA, 8경기 연속 QS 실패…2855일 만의 대기록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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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가 8경기 연속 선발 투수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2855일 만의 대기록 달성이 좌절됐다.

KIA 선발 투수 임기영은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투구수는 93개다.

이로써 KIA는 8경기 연속 선발 투수 퀄리티스타트 달성이 좌절됐다. 지난 2012년 7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기록한 적이 있다.

매일경제

KIA 선발 투수 임기영은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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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나온 임기영은 1회부터 흔들렸다. 1사에서 김민혁으로부터 3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조용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2회와 3회에는 루상에 진루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1사에서 배정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장성우를 병살타로 막았다. 3회에는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백용환의 도루 저지로 끝냈다.

하지만 4회 임기영은 다시 흔들리며 2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줬으며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2사 상황에서 배정대로부터 2루타를 허용하며 3번째 실점을 맞이했다.

절치부심한 임기영은 5회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박승욱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심우준을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이어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임기영의 임무는 5회까지였다. KIA는 6회 홍건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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