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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꼰대인턴' 박기웅, 회장 앞에서 김응수 편들었다…박해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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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꼰대인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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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꼰대인턴' 박기웅이 본격적으로 김응수의 편을 들기 시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준수그룹 회장 남궁표(고인범 분)의 아들 남궁준수(박기웅 분)는 시니어 인턴 이만식(김응수 분)을 불러냈다. 앞서 남궁준수는 눈엣가시인 가열찬(박해진 분)을 밀어내기 위해 이만식과 손을 잡았었다.

남궁준수는 옥상에서 이만식을 향해 "이만식씨 때문에 중국 바이어 계약된 게 맞냐. 이렇게 손발이 안 맞아서 어떻게 이만식씨를 믿고 일을 맡기겠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가열찬의 계약을 망치려 했기 때문.

이만식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자, 남궁준수는 "그렇다고 너무 기죽을 필요는 없다. 계약 따낸 건 능력자라는 소리니까.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잘 들어라. 이왕 이렇게 된 거 철저하게 그 쪽이 하는 걸로 하자. 나도 그렇게 몰아갈 테니까"라고 작전을 변경했다.

이후 회장 남궁표는 가열찬이 이끄는 팀에 직접 찾아와 흐뭇하게 웃었다. "우리 가부장"이라며 애정을 듬뿍 쏟기도. 이때 남궁준수가 등장해 "아니다. 그거 우리 이만식 인턴이 따낸 거다"고 크게 말했다.

가열찬은 당황했지만 이내 "맞다"고 인정해야 했다. 이어 "저희가 다 정신을 잃은 사이에 시니어 인턴이 바이어의 마음을 잡아서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회장이 "어떻게 그랬냐"고 묻자 이만식은 "그게 저도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에 회장은 "재미있는 양반이시네. 높은 자리에 있다가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일은 할만 하시냐"면서 이만식을 챙기기 시작했다.

회장은 이만식이 없는 자리에서 가열찬에게 "근데 가열찬이 어쩌다 그 노땅한테 밀렸냐"라며 쓴소리를 했다. 또한 귓속말로 무언가 얘기를 하자 가열찬은 충격을 받았다. 가열찬은 비상 계단으로 달려가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한편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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