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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다사2' 박은혜♥류지광→박현정♥김민우 세 커플 탄생…박은혜 '퀸카'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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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N '우다사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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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다사2' 단체 미팅에서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우다사2')에서 이지안, 박은혜, 유혜정, 박현정은 탁재훈, 임형준, 김민우, 천명훈, 류지광과 4 대 5 단체 미팅을 했다.

이들은 저녁 식사에서 남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선택을 통해 남자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것. 탁재훈, 임형준은 유혜정에게 향했다. 유혜정은 "꿈인지 생시인지 행복하다"고 말했다. 류지광, 천명훈은 이지안을 택했다. 김민우는 박현정에게 갔다. 박은혜만이 홀로 남아 착잡해 했다. 라면이 없어 물에 김치를 넣고 김치찌개를 끓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혜정은 두 사람이 자신을 선택했다며 행복해 했다. 너무 놀라 정신이 없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혜정은 "남자에게 라면 끓여주는 게 한 15년 된 것 같다. 엄청 떨린다"고 고백했다.

탁재훈은 이상형을 물었다. 유혜정은 "세월이 흐르고 나니까 알아서 집에 들어오고, 나도 알아서 들어오는 거 체크 안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더라. 믿고 편안하게 놔주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유혜정은 "우리 둘 중에는 누가 맞는 것 같냐"라는 질문에는 "진짜 솔직히 탁재훈 오빠"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이 그렇다는 거고 형준씨도 편하고 좋다"고 밝혔다. 그러자 탁재훈은 "백치미가 있어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했다. 유혜정은 "난 친해지면 진짜 매력둥이다. 진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데 시간이 짧아서"라며 갑자기 셀프 어필을 해 폭소를 안겼다.

특히 박현정은 자신이 원했던 김민우가 찾아오자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둘은 서로의 딸 얘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MC 신동엽은 "아이 있는 사람들은 아이 얘기하면서 공감하게 된다. 민우 형이랑 얘기를 하니까 서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박현정은 "엄마와 사별했을 때 딸이 울지 않았다는 말이 되게 마음 아팠다. 딸이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려 노력하고 애쓴다는 게 짠하더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직 딸이 엄마랑 헤어진지 얼마 안 돼서 (김민우가) 많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과 김경란 등 출연진들은 "두 사람이 커플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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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우다사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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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택에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미팅 남녀는 고심해 이름을 적었다. 유혜정부터 결과가 공개됐다. 그는 "두 사람 중에 너무 고민이 많이 됐다"라더니 이상형에 가까운 탁재훈을 골랐다.

탁재훈은 얼굴이 빨개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신의 선택이 공개되기 전 머뭇거리다 "난 이 분을 너무 아기 때부터 봤다"고 갑자기 고백했다. "왠지 마음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친동생 같기도 하고 남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이 분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 주인공은 박은혜였다. 대반전에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유혜정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 그는 종이를 던지며 "이래서 나쁜 남자 좋아하면 안 된다니까"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박은혜는 "나 아기 때 안 봤다. 오해하지 마라"며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탁재훈을 향해 "일단 고맙다. 근데 못 만나 드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의 최종 선택 역시 반전이었다. 그는 "이 분을 더 알고 싶다"라더니 류지광을 택했다. 의외의 선택을 한 박은혜 그리고 류지광에게 시선이 쏠렸다. 류지광은 "첫인상에 마음이 가는 편이다. 이 분 때문에 나왔다. 외형적인 이상형에 제일 가까운 분"이라고 했다. 그 역시 박은혜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첫 커플 탄생이 놀라움을 줬다. MC 신동엽은 "저렇게 커플이 된 거냐"며 놀라워했다. 탁재훈은 "저게 말이 돼?"라며 서운해 해 웃음을 샀다.

박현정은 예상대로 김민우를 적었다. 김민우도 같은 마음이었다. 김민우는 "이 사람이 처음에는 안 보였는데 이후에 어떤 사람인지 다가온 거다. 비슷한 사고관을 갖고 있구나 느꼈다"며 내면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밖에도 천명훈, 이지안이 커플이 됐다. 세 커플이 탄생한 가운데 임형준만 남은 상황. 그는 비참(?)하게 자신의 선택을 공개했다. "저는 끝까지 포기 안하겠다. 스케치북에 매일 그 분 이름을 적을 거다"라던 임형준은 박은혜를 택했다. 이날 박은혜는 탁재훈, 류지광, 임형준에게 3표를 받으며 '퀸카'에 등극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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