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삼성 `폴더블 디스플레이`…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ID 2020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수상 쾌거

차세대 폼팩터..혁신 디스플레이 개발 성과 인정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접히는) 디스플레이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은 SID가 올해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015년 벤디드 OLED △2017년 쿼드 벤디드 플렉시블 OLED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SI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폼팩터(외형)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재료, 구조, 내구성 검증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냈다고 호평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에 최초로 탑재된 접이식 디스플레이로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로 확장되는 제품이다. 실제 사용 환경에 맞게 여러 번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갖도록 플라스틱 기반의 커버 윈도우 적용은 물론, 패널 내부 재료 각 층의 재료·물리적 구조 및 특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1.5R(반지름 1.5mm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접었다 펼 수 있어 마치 실제 책을 펴는 것처럼 구현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는 유해 블루라이트를 획기적으로 줄인 디스플레이로 국제 인증도 받았다. 지난해 갤럭시 폴드의 7.3인치 폴더블 OLED(해상도 1536×2152)는 글로벌 기술평가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 조개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쉘(Clam Shell) 타입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의 플라스틱 기반의 커버 윈도우 대신 얇으면서도 접을 수 있는 울트라 씬 글래스(UTG)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데일리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