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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접었다 폈다' 삼성 '폴더블 디스플레이',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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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SID2020서 수상 쾌거

아시아투데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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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은 SID가 올해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OLED, 2015년 벤디드 OLED, 2017년 쿼드 벤디드 플렉시블 OLED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다.

SI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폼팩터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재료, 구조, 내구성 검증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냈다고 호평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에 최초로 탑재된 접이식 디스플레이로,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로 확장되는 제품이다. 실제 사용 환경에 맞게 여러 번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갖도록 플라스틱 기반의 커버 윈도우 적용은 물론, 패널 내부 재료 각 층의 재료적·물리적 구조 및 특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1.5R(반지름 1.5mm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접었다 펼 수 있어 마치 실제 책을 펴는 것처럼 구현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삼성전자의 2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쉘 타입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의 플라스틱 기반의 커버 윈도우 대신 얇으면서도 접을 수 있는 UTG(울트라씬글라스·초박형 강화유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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