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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최민희 "김어준 말은 음모론이고 통합당은 의혹제기냐…냄새난다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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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송인 김어준 씨가 2018년 7월 2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하는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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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 뒤를 누군가 봐주고 있는 듯한 냄새가 난다'는 취지의 말을 해 '또 음모론이냐'며 비판을 받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씨와 관련해 "유독 김어준 씨가 이야기하면 음모론이냐"며 하나의 의혹제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정치인들의 무슨 문제제기, 의혹 제기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었던(것처럼) 김어준씨 또한 같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말을) 미래통합당쪽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면 의혹 제기, 이렇게 생각하기는 어렵지 않는가"고 김어준씨 지적도 일종의 의혹제기, 문제제기일 뿐임을 강조했다.

진행자가 "(김어준씨가) 냄새가 난다, 이런 표현도 자주 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비판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자 최 전 의원은 "제가 (방송) 진행을 할 때 '냄새가 난다'는 표현을 하는 분, 그것보다 더 정서적인 표현을 하는 분들도 봤다"면서 "물론 냄새라는 단어가 적절하느냐, 아니냐는 판단은 다른 곳에서 하겠지만"이라며 김어준 특유의 표현이니 확대해석할 것까지 없다고 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걸어다니는 음모론자인 김어준씨가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니 마약탐지견이 제격일 것이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하는 등 강도높게 비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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