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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6주 연속 60%대 文대통령 지지율, 호남서 빠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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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61.5% 기록
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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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5월 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61.5%로 집계됐다. 6주 연속 60%대를 기록한 것. 다만 호남 지역의 지지율이 크게 빠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25~27일 전국 18세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1.5%(매우 잘함 39.3%, 잘하는 편 22.2%)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선 0.8%포인트 내렸다.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3.6%로 집계됐다. ‘매우 잘 못함’과 ‘잘 못하는 편’ 비율은 각각 20.1%, 13.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다.

6주 연속 60%대 긍정평가를 유지하는 것을 두고, 현재로서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한 논란이 문재인 정부에 직접 타격을 주지는 않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지층이 많은 광주ㆍ전라 지역 지지율이 크게 내렸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3주차 지지율은 85.5%였으나, 4주차엔 75.4%를 기록했다. 10.1%포인트가 내렸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의 긍정평가가 84.1%에서 78.5%로 5.6%포인트 내렸으나,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각각 7.0%포인트(34.9%→41.9%), 4.0%포인트(36.4%→40.4%)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ㆍ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8,39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3.9%인 1,51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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