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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日 매체 극찬, "한일 월드컵 10번 이영표, 韓 최고 수비수로 역사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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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일본 매체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10번을 조명하며 '초롱이' 이영표를 소환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28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등번호 10번 계보'라는 주제로 월드컵서 백넘버 10번을 달고 뛰었던 태극전사들을 짚었다.

매체는 “현재 한국 대표팀의 절대적 에이스는 확실히 손흥민이다.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서 등번호 7번의 이미지가 강하다”며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아시아의 호랑이 등번호 10번을 단 선수들을 소개한다”고 했다.

2002 한일 월드컵 10번의 주인공은 이영표였다. 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드라마 같은 4강행에 크게 일조했다. 풋볼채널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서 박지성의 골과 이탈리아와 16강전서 안정환의 골을 도왔다”며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 A매치 통산 127경기 5골의 위대한 업적과 함께 한국 최고의 수비수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고 찬사를 보냈다.

박주영(서울)은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대회까지 3회 연속 한국의 10번을 책임졌다. 독일 대회 1경기 출전, 남아공 대회 4경기 1골, 브라질 대회 2경기에 출전했다. 남아공 대회에선 주전 스트라이커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행에 공헌했다.

매체는 “박주영은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인 남아공서 에이스 공격수였다.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서 직접 프리킥으로 월드컵 첫 골을 터뜨리며 16강행을 이끌었다”며 “그리스(조별리그 1차전), 나이지리아전서 경기 최우수선수를 차지하는 등 개인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엄지를 세웠다.

2018 러시아 월드컵 10번은 이승우(신트트라위던)였다. 2경기에 나서며 생애 첫 월드컵을 마쳤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출신 이승우는 '코리안 메시’로 젊은 나이에 큰 주목을 받았다”며 “20세에 도전하는 첫 월드컵서 등번호 10번을 받았지만 2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며 거의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고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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