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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접촉 훈련까지 허용한 EPL…선수 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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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접촉 훈련을 허용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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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접촉 훈련을 허용한 가운데 3개 구단에서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PL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20개 구단의 선수와 구단 관계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과 26일 3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3개 구단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에게는 일주일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4명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EPL 내에서는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PL은 지난 17~18일 1차 검사를 실시했고 19~22일 2차 검사를 실시 한 바 있다.

1차 검사에서는 6명, 2차 검사에서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수 중에서도 왓포드의 아드리안 마리아파, 본머스의 아론 람스달 등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6월 리그 재개를 위한 준비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주주총회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허용하기로 했다.

EPL 사무국은 "회의에 참석한 이들 모두 동의했다. 신체접촉은 최소화해야하지만 서로를 향한 태클도 허용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중단된 EPL은 오는 6월 재개를 목표로 이달 초부터 훈련장을 선수들에게 개방, 개인 훈련을 도왔다. 지난 19일부터는 소규모 훈련을 실시, 최대 10명이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일부 구단이 최소 3주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6월 19일 또는 6월 26일 리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21 시즌은 9월 12일 또는 13일 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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