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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뮤지컬 '더 모먼트' 연습 돌입…내달 1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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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서 마주친 세 남자의 이야기

9명 배우, 최근 첫 대본 리딩 가져

7월 8일 유니플렉스 2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스탠바이컴퍼니는 오는 7월 8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더 모먼트’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28일 공개했다.

‘더 모먼트’는 세 명의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산장에서 마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소통하고 미래와 만나는 동화적 판타지와 낭만적 상상력을 다룬다.

공개된 사진은 출연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로 분해 대본 리딩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다시 만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폐인 생활을 하는 사내 역의 박시원, 원종환, 유성재는 중후한 분위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사내 역할로 변신해 리딩 현장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였다.

30대 중반 공무원이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남자 역의 강정우, 주민진, 유제윤은 각자의 색깔로 다채로운 감정선을 드러내는 남자 역을 연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거칠고 반항적이지만 순정파인 소년역의 김지온, 홍승안, 정대현은 싱그러운 비쥬얼과 반전미 넘치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소년 역을 완벽히 그려냈다.

공연 관계자는 “배우들은 극 중 세 배역의 ‘완벽한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며 유쾌함은 물론 감동적인 판타지를 선사해 창작진과 현장 스태프의 찬사를 얻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더 모먼트’는 신예 창작자 표상아가 극작과 연출을 맡고 김여우리 작곡가가는 음악을 담당했다. 오는 7월 8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4만4000~6만6000원. 오는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이데일리

뮤지컬 ‘더 모먼트’ 대본 리딩 현장. 사내 역의 박시원(상단 왼쪽부터), 원종환, 유성재, 남자 역의 강정우(중간 왼쪽부터), 주민진, 유제윤, 소년 역의 김지온(하단 왼쪽부터), 홍승안, 정대현(사진=스탠바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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