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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안철수 "민주당, 자신들 비리에는 눈감고 과거만 파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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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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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비리 의혹에는 눈 감으면서 국론분열이 예상되는 과거만을 파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후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와 모습은 앞으로가 아니라 뒤로 가는 모습”이라며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기준과 질서를 고민하기는커녕, 과거를 파내고 구질서의 복원을 꿈꾸고 있다. 국민과 시대는 미래를 가리키는데 여당은 과거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당에서 내놓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문제 제기와 30여년 전의 KAL기 테러사건 재조사 요구, 5·24 조치 해제 요구 등이 심각한 나라사정을 헤쳐 나가려는 슈퍼여당의 우선적인 핵심과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모든 부분을 ‘적폐 대 개혁’의 대결로 몰아 국민을 분열시키는 싸움을 대선까지 끌고 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여당이)자신들의 비리 의혹에는 눈 감으면서 국론분열이 뻔히 예상되는 과거만을 파헤쳐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과거가 아닌 앞으로 가는 정치, 미래로 가는 정치를 여당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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