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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글과 손 잡은 쎄타랩스, 블록체인 본능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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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쎄타 메인넷 2.0의 가디언 네트워크 출시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쎄타랩스가 구글과 만났다.

쎄타랩스는 27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 검증자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쎄타의 기업 검증자 노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바이낸스, 블록체인벤처스 및 구미(Gumi)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도 쎄타의 합의 프로토콜에 따라 트랜젝션의 유효성을 검사한다. 나아가 구글 클라우드는 쎄타의 우선 클라우드 제공 업체로 활동하게 됐으며, 전 세계 사용자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GCP 마켓플레이스)에서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쎄타 노드를 직접 배치(Deploy)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쎄타랩스의 턴키 클라우드 솔루션은 당장 쎄타 메인넷 2.0 출시와 함께 GCP 마켓 플레이스에서 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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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의 개발자 지지자(Developer Advocate)인 엘런 데이(Allen Day)는 "분산원장기술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잠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현실로 끌어낸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및 데이터 전송 분야에서 쎄타가 이뤄낸 성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에 기업 검증자 노드로 참여하고, 쎄타의 장기적 미션과 미래의 성장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쎄타랩스의 기술력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쎄타랩스는 고유의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한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으며, 쎄타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PC, 모바일, 스마트 TV 또는 IoT 장치에서 여분의 대역폭을 활용하여 P2P 기반으로 비디오를 스트림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쎄타 네트워크는 보안 및 거버넌스의 완전한 탈중앙화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쎄타 기업 검증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글은 검증 노드를 운영하며 쎄타 네트워크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안전성 및 신뢰도,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은 이제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커뮤니티를 통해 운영되는 쎄타의 분산화된 보안 및 합의 레이어인 메인넷 2.0 및 쎄타 가디언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다. 나아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쎄타 네트워크가 처음 사용된 디앱인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쎄타TV’의 클라우드 인프라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쎄타랩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미치 류(Mitch Liu)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여러 주요 전략산업군에 걸쳐 쎄타의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쎄타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기업 검증자로서 우리 프로토콜의 보안 및 분산화를 강화하게 될 구글 클라우드를 환영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온라인 네트워크의 장점과 플랫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완벽한 파트너로서 우리가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사업 규모를 전세계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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