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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K→요미우리 산체스 “日에서 통한다는 것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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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전 SK와이번스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앙헬 산체스(3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산체스의 근황을 전했다. 산체스는 6월19일 개막을 앞두고 27일 도쿄돔에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속구와 변화구를 섞어 총 33개 공을 뿌렸다.

산체스는 "지난번에 변화구가 좋지 않아, 빨리 타자들에게 던져보며 수정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투구로 (이전의) 반성을 할 수 있어 몹시 좋았다. 다음 실전도 좋은 감각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일경제

산체스가 자신이 일본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KBO리그에서 2년 간 57경기 310⅓이닝 25승 13패 평균자책점(ERA) 3.68을 기록한 산체스는 2019년 12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 계약했다. 연봉 3억4000만엔(약 39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기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4차례 등판에서 10⅔이닝 11실점 9자책 ERA 7.59에 그쳤다.

산체스 본인도 부진을 잘 알고 있기에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NPB 공인구가 조금 미끄러지더라”라며 “이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말을 줄였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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