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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5언더파 이정은 "경기에서 원하는 스윙 구현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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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정은의 아이언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24)은 LPGA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춘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부지런히 출전할 계획이다.

이미 KLPGA 챔피언십을 치른 이정은은 E1 채리티 오픈, 롯데 칸타타여자오픈, S-오일 챔피언십, 그리고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까지 모두 출전하기로 일정을 짰다.

이정은이 이렇게 KLPGA투어 대회에 열심히 출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실전 스윙의 완성이다.

28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이정은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정은은 "마지막 홀(9번 홀) 3퍼트 보기를 빼면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스윙이 좋지 않았다. 백스윙 궤도가 잘못되어서 좋은 샷을 하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면서 "4라운드를 앞두고 연습하면서 궤도를 어느 정도 바로 잡은 덕에 이날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KLPGA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한 번도 60대 타수를 치지 못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이날 67타는 당시 64타를 칠 때 샷 감각이 이어진 셈이다.

"연습장에서는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스윙이 나오지만, 실전에서도 아직은 그게 쉽지 않다"는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도 원하는 스윙을 코스에서 구현해내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원하는 스윙을 해낸다면 결과를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면서 남은 사흘 경기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24번째 생일을 맞은 이정은은 "아직 미역국은 먹지 못했다"면서 "저녁에 어머니께서 끓여주시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이정은은 "그동안 골프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좋아해서도 아니었고, 원해서 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쉬는 동안 친구들과 '명랑 골프'를 치면서 골프의 매력을 알게 됐고 골프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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