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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자연스럽게' 전인화 "어떻게 나이 먹어야할지 알게 돼"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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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N '자연스럽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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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전인화가 출연 중인 '자연스럽게'의 종영을 맞는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측은 28일 출연 중인 전인화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인화는 '자연스럽게'를 통해 데뷔 36년 만에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인화는 '자연스럽게'를 통해 우아하고 다가가기 어려울 것만 같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일상을 즐기며 이웃에 친절한 '인간 전인화'의 모습을 선보였다.

전인화는 '자연스럽게' 측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떻게 나이를 먹어가야 할 지 알게 됐다"라며 "구례에서의 생활이 나에게 잘 묻어나서, 연기를 할 때도 좀 더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연기를 할 때 잘 하려는 생각 때문에 긴장감만 가득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작품에 들어간다 해도 정말 나답게, 내 나이답게, 내 역할에 맞게 편히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최근 마지막 촬영을 했다는 전인화는 "현천마을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참 오랜만에 느껴 보는 정겨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가끔 연락해도 되느냐고 물어보셔서 '언제든지 연락하시고 꼭 서울에 놀러 오셔서 같이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고 말씀드렸다"라고 얘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연스럽게'는 현천마을 주민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인화는 "늦봄이 마을 꽃 축제와 함께 가장 아름다울 때인데, 그런 마을에서 이웃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그 부분이 정말 아쉽다"라며 "그래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시작한 '자연스럽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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