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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승민 "2022 대선은 개혁보수가 수구진보를 이기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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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쟁으로 문재인 정권에 도전해야…개혁보수만 살 길"

"대선 이기고 싶다면 보수는 변화와 혁신 두려워 말아야"

뉴스1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분향하고 있다. 2020.5.17/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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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8일 "부패·무능한 진보좌파 세력보다 우리가 더 혁신적이어야 이길 수 있다"며 "여의도의 시간들을 마치면서 저는 이제 대한민국 혁신 경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대선에서 정말 이기고 싶다면, 정말 그런 권력의지가 있다면, 보수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보수야당이 가야 할 길도 분명하다"며 "대한민국 혁신 경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게 용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에서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앞서간다면 수도권과 중도층, 젊은층은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저는 오래 전부터 보수의 변화와 혁신을 외롭게, 그러나 치열하게 외쳐왔다"며 "이명박 정부 때에는 2011년 전당대회에서 용감한 개혁을 외쳤고, 박근혜 정부 때에는 2015년 원내대표로서 개혁보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수의 혁신을 외쳐온 저는 시대정신과 민심을 읽지 못하는 권력의 핍박과 탄압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하지만 보수가 밑바닥까지 추락한 지금, 제가 오랫동안 외쳐온 개혁보수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는 게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은 정치다, 문제는 경제, 해법은 정치다'라는 것이 저의 일관된 정치관"이라며 "2022 대선은 개혁보수가 수구진보를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반드시 제가 보수쪽의 단일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해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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