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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이란 무역 재개... 50만달러 의약품 내일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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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란과 인도적 교역을 재개한 이후, 첫 의약품 수출이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약 50만달러 상당의 유전병 치료제가 오는 29일 이란으로 항공 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6일 이란과 인도적 교역을 재개한 이후 이뤄진 첫 운송 사례다.

조선비즈

대한항공 수송기에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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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 달에도 약 20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후속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미국의 제재 강화로 지난해 9월부터 한국 시중은행에 예치된 이란 중앙은행의 원화 자금을 활용한 이란과 교역이 중단됐다. 이후 한국 기업들의 인도적 물품 수출길마저 막혔다.

정부는 그간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확대를 위해 ▲두 차례의 우리 수출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주한 이란 대사관 등 외교채널을 통한 이란과의 협의 ▲테헤란 코트라 무역관 등을 통한 이란 수입업체 접촉 ▲정부차원에서 양국 수출입 기업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정부는 현재 의약품과 의료기기 중심의 교역 품목을 식품, 농산물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이란과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세종=박성우 기자(foxp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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