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정부, 6월14일까지 수도권 방역 강화...KBO리그 관중 입장 미뤄졌다 [오!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정운찬 KBO 총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구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손찬익 기자]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연기됐다.

정부는 2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지역 확진 환자가 급증 상황을 반영한 수도권 방역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수도권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주민과 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내달 14일 24시까지 총 17일간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밝혔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했다.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연기했다. 지난 5일 무관중 경기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KBO와 10개 구단은 단계별 관중 입장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무관중 경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수도권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약 2주간의 시간이 중요하고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 수도권의 기업인, 자영업자, 종교인 등 주민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