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임의탈퇴 신분인 강정호(33)가 원소속팀인 키움으로 복귀 의사를 밝혔다.

키움은 28일 “강정호가 오후 키움 김치현 단장에 직접 연락해 팀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강정호의 복귀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거취와 관련된 문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빠른 시일 내 강정호의 에이전트를 만나 선수 측의 입장을 들어본 뒤 국민정서와 구단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끊긴 강정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직접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접수해 유턴을 타진했다. 지난 25일 상벌위원회는 강정호에게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렸다. 2015년 포스팅시스템으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던 강정호에 대한 보류권은 당시 소속팀이었던 키움(전 넥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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